A.M (After Marriage)/'12.03_ 쑥과함께 베이징에..

[스크랩] 까망까망 유람기) 3박 4일 베이징 싸돌아다니기 -4

BLACKJAMES 2013. 1. 1. 20:45

이틀째 여행 계속합니다.

난뤄구샹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간에 난길로 서쪽을 향해 쭉 가면 스차하이쪽이 나옵니다

 

 옆 샛길을 따라 쭉쭉 서쪽으로...

 

 아직 꽁꽁꽁..... ㅠㅠ 너무 추웠다능

 비오고 바람불고...아 춥다추워 ;;

여긴 그나마 사진빨 좀 받네요..

 

 

빨간 선을 따라 이동했어요...

 

그리고 거리마다 식당과 바 들이 즐비하네요.

사실 여기에 대한 느낌이 좋았어요.

러닝맨에서 북경 특집할 때, 여기보고 되게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뭐 이런 낭만적인 시츄에이션을 기대했는데...

계절이 아무리 다르기로서니..;;;

 

녹색선을 따라 안으로 좀 더 들어가서

찻잔을 좀 샀어요

사고 나오려는데 주인 아저씨가 저희들한테 차 한잔할거냐고 묻네요

사기치려나? 생각도 잠시 에라잇 하면서 걍 자리잡고 앉았어요

 

 

 차 한 열댓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눴어요

한국인이랑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면서 한국어 몇개 가르쳐 드리고,

자기 외국인 친구들 얘기도 하고, 아저씨 고향얘기도 하고(샨씨 분이더군요)

 

아저씨 인상이 너무 좋지않나요?

암튼 공짜 차 많이 얻어먹고 나왔어요

담에 베이징오면 다시 오라던데 ㅋㅋㅋ

 

 

이 가게에요..배웅나와주신 사장님 ㅋ

 

이래저래 차 마시다 보니 날이 어둑해졌어요..

하지만 비는 그치질 않고..ㅠㅠ

 

 

점심이 늦어서 배도 별로 안고프고해서 비와 추위를 피해 잠시 커피숍에나 들어가자했죠

그래서 위에 지도에 있는 푸른색 지역으로 갔는데..;;;;

 

정말 저 50미터도 안되는거리를 지나는데 한 10분 넘게걸렸을거에요

한집 한집 모두 삐끼들이 2-3명 기본으로 나와서

사람을 잡아끄는데 ;;;;;

아..정말 다시는 오기싫었어요 ㅠㅠ

 

정말 기대했던 곳인데 나의 환상이 한순간에 와르르르.....

 

그러다 들어간 한 곳...

왜냐? 여기가 유일하게 삐끼가 없었기때문 ..31 bar

(레게삘 충만한 곳..)

 

알고봤더니 삐끼들이 날이추워 안에서 노닥거렸었다는 불편한 진실...

어쨋든 테이블마다 히터도있고, 커피도 따뜻하고..암튼 좋았음

 

다음 이동장소를 폰으로 검색 중

 

오늘의 저녁은 뭐냐???

바로바로 이곳

 

따동카오야~!! 두둥

(지점이 여러군덴데 어디였는지 지도로 찾기가 힘드네요)

 

 

 대기시간이 약간 있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조리과정을 유리창을 통해 볼 수가 있어요

 

 

다양한 오리인형들이 있는데 아..뭔가;;

고인이 된 동무들 앞에서 천진난만한 친구들 ㅋ

  

먼저 엔징 피지우~~

입가심

 

 점심이 아직도 소화가 안되서

반마리만 시켰어요..그래도 남겼다는..

아..정말 껍질이 바싹바싹 대박...

상해에서 먹은 카오야는 개나 줘버리라고...

 

 

 곁들인 야채...죽순 오이말이

이건 하나씩 먹고 포장해갔는데 결국 안먹고 버렸네요

먹은거 중에 젤 맛이 없었어요

 

디저트용 과자+과일이었는데..나름 괜춘

먹기가 드럽게 불편;;

 

암튼 배터졌어요..이젠 어딜가나 기본 3개는 시키는 바람에..;;

사소한 후기는 계속됩니다..

 

여행기쓰는게 돌아다니는거보다 피곤하네요 ㅋㅋㅋㅋㅋ

괜히 오바해서 시작했나봐 걍 간단하게 할걸 ㅠㅠㅠ

 

 

 

출처 : 笑傲江湖 - 화화공자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
글쓴이 : 까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