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여행 계속합니다.
난뤄구샹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간에 난길로 서쪽을 향해 쭉 가면 스차하이쪽이 나옵니다
옆 샛길을 따라 쭉쭉 서쪽으로...
아직 꽁꽁꽁..... ㅠㅠ 너무 추웠다능
비오고 바람불고...아 춥다추워 ;;
여긴 그나마 사진빨 좀 받네요..
빨간 선을 따라 이동했어요...
그리고 거리마다 식당과 바 들이 즐비하네요.
사실 여기에 대한 느낌이 좋았어요.
러닝맨에서 북경 특집할 때, 여기보고 되게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뭐 이런 낭만적인 시츄에이션을 기대했는데...
계절이 아무리 다르기로서니..;;;
녹색선을 따라 안으로 좀 더 들어가서
찻잔을 좀 샀어요
사고 나오려는데 주인 아저씨가 저희들한테 차 한잔할거냐고 묻네요
사기치려나? 생각도 잠시 에라잇 하면서 걍 자리잡고 앉았어요
차 한 열댓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눴어요
한국인이랑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면서 한국어 몇개 가르쳐 드리고,
자기 외국인 친구들 얘기도 하고, 아저씨 고향얘기도 하고(샨씨 분이더군요)
아저씨 인상이 너무 좋지않나요?
암튼 공짜 차 많이 얻어먹고 나왔어요
담에 베이징오면 다시 오라던데 ㅋㅋㅋ
이 가게에요..배웅나와주신 사장님 ㅋ
이래저래 차 마시다 보니 날이 어둑해졌어요..
하지만 비는 그치질 않고..ㅠㅠ
점심이 늦어서 배도 별로 안고프고해서 비와 추위를 피해 잠시 커피숍에나 들어가자했죠
그래서 위에 지도에 있는 푸른색 지역으로 갔는데..;;;;
정말 저 50미터도 안되는거리를 지나는데 한 10분 넘게걸렸을거에요
한집 한집 모두 삐끼들이 2-3명 기본으로 나와서
사람을 잡아끄는데 ;;;;;
아..정말 다시는 오기싫었어요 ㅠㅠ
정말 기대했던 곳인데 나의 환상이 한순간에 와르르르.....
그러다 들어간 한 곳...
왜냐? 여기가 유일하게 삐끼가 없었기때문 ..31 bar
(레게삘 충만한 곳..)
알고봤더니 삐끼들이 날이추워 안에서 노닥거렸었다는 불편한 진실...
어쨋든 테이블마다 히터도있고, 커피도 따뜻하고..암튼 좋았음
다음 이동장소를 폰으로 검색 중
오늘의 저녁은 뭐냐???
바로바로 이곳
따동카오야~!! 두둥
(지점이 여러군덴데 어디였는지 지도로 찾기가 힘드네요)
대기시간이 약간 있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조리과정을 유리창을 통해 볼 수가 있어요
다양한 오리인형들이 있는데 아..뭔가;;
고인이 된 동무들 앞에서 천진난만한 친구들 ㅋ
먼저 엔징 피지우~~
입가심
점심이 아직도 소화가 안되서
반마리만 시켰어요..그래도 남겼다는..
아..정말 껍질이 바싹바싹 대박...
상해에서 먹은 카오야는 개나 줘버리라고...
곁들인 야채...죽순 오이말이
이건 하나씩 먹고 포장해갔는데 결국 안먹고 버렸네요
먹은거 중에 젤 맛이 없었어요
디저트용 과자+과일이었는데..나름 괜춘
먹기가 드럽게 불편;;
암튼 배터졌어요..이젠 어딜가나 기본 3개는 시키는 바람에..;;
사소한 후기는 계속됩니다..
여행기쓰는게 돌아다니는거보다 피곤하네요 ㅋㅋㅋㅋㅋ
괜히 오바해서 시작했나봐 걍 간단하게 할걸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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