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까망까망 유람기) 3박 4일 베이징 싸돌아다니기 -2

베이징은 예전에 한번 왔던 적이있어서 그 때 봤던 자금성이나 이화원등은 모두 패스하고

최근 뜨고있는 곳, hot한 bar나 레스토랑 등을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관광지 다 보시고 시간남아서 갈만한데 없나 찾으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제 배가 슬슬 고파옵니다... 아 왜 밥안나오는거야..

산리툰 내 식당에 자리잡고 과연 맛이 있을지 없을지 긴장되는 순간..

 

아..맛있어..ㅠㅠ 새우마늘튀김, 완탕면(이건 면이 좀 불고 질겼음), 그리고 가운데 저거 뭐라고하더라..일종의 쌈같은..

암튼 배가고팠는지 어쨋든지 다 맛있었네요 !

 

배가 부르니 슬슬 소화시키러 싼리툰 건너편의 소호로 갑니다.

 

 

여기도 오피스건물과 저층에 상가가 있는 곳인데...

왜이렇게 베이징 시내엔 사람들이 없는 걸까요...;;;;; 심히 궁금

 

이제 한잔 하러 갈 시간...

바로 이 곳입니다. 1949 the hidden city

말 그대로 골목 끝에 숨어있어서 조~~금 찾기 힘들었었어요..

 

 싼리툰 빌리지 맞은편에 싼리툰 소호가 있고. 그 사이 큰 길을 따라 가시다가 태평양 백화점 사이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좀 꼬불꼬불한 길이고 어두운데다가 가로등이 많이 없어서 한번에 찾기 힘드실 수 있어요

아래 좀 자세한 지도 참조..!!

저리 가까운 길을 좀 편하게 가려고 버스탔다가...무려 2블럭 가까이 걸어야했다는 ㅋㅋㅋ 이때부터 뭔가 길 찾을 때 계속 꼬임..

암튼 무사히 도착했어요

여기는 1949년도 만들어진 공장인데, 한 요식업체에서 전체를 다 사들여서

레스토랑, 바, 전시장이 있는 하나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놨습니다.

 

 가운데 중정이 있고 마당을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과 바들이 둘러싸고 있어요

첨에 들어가면 종업원이 어느 곳으로 갈지 물어보며 안내해줍니다.

 

 날 좋을땐 이렇게 야외 바도 운영되나봐요..

멋질 듯..

 저희가 간 바 겸 레스토랑인데..흠..천창이 이쁘긴했는데..뭐 나름 괜춘 했어요

입구에는 이런 재밌는 동상도 있구요..

이 곳에 있는 누들 바나 베이징덕 레스토랑도 유명하니 시간나시면 꼭 찾아보세요

저희는 이곳에서 간단하게 맥주 각 1병 씩 ㅋ

 

전 스텔라를 친구는 호가든을 마셨는데..

호가든 맛이 우리나라보다 좀 더 진하고 꿀 맛도 더 나는 것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 호가든은 국내 생산된 제품이에요)

 

자 1차는 이쯤하고 2차를 가야지~~

 

원래 가려던 곳은 바로 D Lounge 라고 요새 베이징에서 핫한 곳이라더군요

 

바로 여깁니다.. 가운데 바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꼭 가보고싶었던 곳인데요

위치도 근처더라구요

 

1949 근처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근데 문패가 없어요..ㅎㅎㅎㅎㅎ

한참 찾았다는

 

바로 d lounge 입구에요.. 과연 올사람들만 아는 사람들만 오라는 데군요

근데 저기 들어가도 여기가 맞나하실거에요

안에 아무것도없어요..걍 복도가있는데

 

저기 뒤 쪽에 있는 검은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야합니다...아따 여기 들어가기 힘들다....;;

근데 들어갔더니..자리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 거의 예약제가 아닌가 싶은..

 

그래서 아쉬운 김에 옆에있는 이자까야로..

 

 

아..근데 여기 약간 오타쿠 바 같아요..칵테일 이름이 죄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름이야..ㅋㅋㅋ

드래곤볼, 슬램덩크 .. 저기 마시고있는거 음료수 아니에요...분명 칵테일입니다. ㅋㅋ 저거먹고 취했다는

 

 ㅋㅋㅋ 이게 문제의 메뉴판...19금

오타쿠 냄새 슬슬..

 취한 몸 이끌고 집에 들어올 떄 꼬치 몇개에 엔징 피지우 사서 새벽 4시까지 달렸네요..

 

아..피곤해 이제 자야겠어요..짜이찌엔~

출처 : 笑傲江湖 - 화화공자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

글쓴이 : 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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