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After Marriage)/'16.10_ Amazing Singapore

4일차: 드디어 마리나 앞으로

BLACKJAMES 2017. 4. 14. 00:24

해외여행 시

숙박에 다소 비중을 두는 편인데

일정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곳에 마지막 하루 이틀정도는

고급 호텔에 묵곤 한다


다양한 숙박시설에 대한 경험도 하고

하고 있는 일에 다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여행 막바지에 호텔에서 다소 여유롭게 머물고

돌아가기 전 기분전환하기에도 참 좋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인피니티풀을 제외하고 가격대비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마지막 밤을 머무를 싱가폴 내 여러 곳을 찾아보다

결론적으로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폴로 정했다

1박에 40만원선(조식포함)으로 비싸지만

어느정도는 만족



넓은 침대

쾌적한 실내




깔끔한 화장실

등등은 때려치우고




이런 설정샷부터





마리나베이 샌즈 뷰로 선택( 더 비쌈)

굳이 이 뷰를 선택할 필요는 없는 듯

오히려 플라이어가 보이는 오션뷰가 나을지도





웰컴 티라 해야할지 비버리지라 해야할지..






외관은 대충 이렇게




인근에 싱가폴 플라이어도 있으니

시간만 된다면 다녀와도 좋겠지만

우리는 왜 때문에?





오늘은 간단히 쇼핑만..

아이온오챠드로 갔으나..






지하에 푸드코트에서 먹은

하이난 치킨라이스

맛은 있는데

닭은 약간 살짝 익히기에 식감이 다소 익숙치 않아 조금 힘들었음





이 분은 무르타박을 잊지못해 그만;






먹고 본격적으로 돌아보려고 했는데

와.. 이 쇼핑몰 나만 그러나?

동선이 너무 꼬임

왔다갔다하다가 짜증나서 걍 나옴





외관은 멋진데

사례조사했던거랑 너무 다른데..






사진발은 잘 받는다






그리고 길거리에 자주 파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식빵사이에 아이스크림이 끼워져있다

우리나라에서 수퍼같은데서 많이 파는 거랑 비슷한데

식감이 조금 더 부드러움




오챠드 거리는 그야말로 쇼핑천국

이렇게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집적해서 계획되면

서로의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뺏어먹기일지

시너지일지



따뜻한 곳이라

외부 식음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좋다




1층에 오히려 F&B를 배치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타 커피

우리나라도 들어오면 좋겠지만


이미 여기는 포화라서..




여기서 찰스앤키스 가방과 지갑 득템하고

(우리나라보다 거의 40%정도 싼 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곳


고급 주택가인데

입구에는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있다

계속해서 핫해질듯

밤에 오면 와 보고 싶다





페라나칸스타일의 알록달록한 주거들





덥지만 한적한 곳 산책하듯 돌아다니는 건 좋았음






이렇게 도심 내 작은 주택 새로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집 진짜 취저

이뻐서 계속 구경함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까지는

휴식하기로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한 숨 자려고 했는데



호텔 뷰가 좋긴좋네





하지만 역시 수영장 인증샷은 발샷이지


근데 늦가을엔 역시 좀 춥다

게다가 비까지 ㅠㅠ

객실로 올라가서 다시 자자




글고 저녁엔 미리 예약해 둔

3대 칠리크랩 레스토랑인 노사인 시푸드 에스플러네이드 점



와...

이건 태어나서 상상도 못한 맛임

존맛존맛

쟝난 없음

진짜 강추함 어제 먹은 칠리크랩(이라고 하기도 싫다)은 가짜임

이거 먹기위해서라도 싱가폴가야함




그리고 추가로 시리얼 새우도 시켰는데

아..이건 좀 별로

비싸기만 하고 의외로 별로였다


다른 식당의 시리얼 새우는 더 작은 새우를 쓰던데

노사인보드에선 비추



아..또 먹고싶어

자다가 생각나는 맛임


무려 여기서 둘이서 30만원이나 씀 ㅋ

크랩 + 시리얼새우 + 볶음밥 + 번 (만토우) + 맥주2잔

= 2인분??




간만에 배터지게 먹음

이제 배를 꺼트려보자 마리나 주위 산책



레이저는 아래쪽이 훨 낫네





화려하지만 그래도 조금 뭔가 아쉬운 스카이라인






그래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클라키로 ㄱㄱ




도시의 이런 여흥이 있는 곳이 좋다

물론 관광객이 흘러넘치지만

밤과 어울리는 시끌벅적한 분위기




오히려 이런 곳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음




사진으로 본 클라키의 특징은

이 지붕 구조물이었는데


오히려 이런걸 쳐다볼 여유는 없다



길거리의 상점들이 더 재밌기 때문

이날은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어서

바에서 다들 코스프레하고 신나게 노는 중


아 이런거 좋은데 같이 어울리고 놀고싶은데...





금요일 저녁이라 다들 불금 중





얼마전 뭉뜬에도 나온 놀이기구

이거 왜 돈주고 탐? ㅋㅋㅋ






클라키 상가는 거의 90% 정도가 레스토랑 + 바였던거 같다

쇼핑가일줄 알았는데


근데 어떻게 다 사람들이 꽉 차 있을 수가..신기




이제 오래 못놀아

빨리 자러가자




오늘 길에 발견한 호텔근처에 있는

오픈형 호커센터




우왕 맛있겠다





그래서 야자수 쥬스 한 따가리


여전히 맛없네 넌..





방에서 보이는

마리나 야경





이렇게 마지막 밤


늘 긴거 같아도 짧게 지나간다